민주당 호남 경선 결과, 김민석 57.54%·박선원 최고위원 1위

민주당 전대 호남 경선 결과
민주당 3차 전대 호남 경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대표 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전남광주 57.04%, 전북 58.39%를 얻으며 두 지역 모두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호남 합산 득표율은 57.54%로 정청래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최고위원 선거도 순위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호남에서 박선원 후보가 8만9728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서미화, 최민희, 김용, 이성윤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호남 경선 전 누적 2위였던 박선원 후보가 단순 누적 득표 기준으로 최민희 후보를 넘어서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2026 민주당 호남 경선 핵심 요약
당대표 : 김민석 57.54% · 정청래 32.65% · 송영길 9.81%
최고위원 호남 1위 : 박선원 89,728표
최고위원 호남 2위 : 서미화 81,651표
전남광주 투표율 : 48.30%
전북 투표율 : 47.04%
다음 경선 : 8월 16일 서울·경기
최종 지도부 선출 : 8월 17일 전당대회

당대표 호남 경선 결과

당대표 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의 우세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습니다. 전남광주에서 8만6558표, 전북에서 5만2749표를 받아 호남에서만 총 13만9307표를 확보했습니다.

후보 전남광주 전북 호남 합계
김민석 86,558표
57.04%
52,749표
58.39%
139,307표
57.54%
정청래 48,324표
31.84%
30,709표
34.00%
79,033표
32.65%
송영길 16,874표
11.12%
6,875표
7.61%
23,749표
9.81%

김민석 후보는 전남광주와 전북에서 모두 57% 이상을 얻었습니다. 정청래 후보와의 호남 득표 차이는 6만274표에 달합니다. 

경선 직전까지 두 후보의 누적 격차가 불과 3086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호남 결과가 당대표 경선의 흐름을 크게 바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남 권리당원 투표율

이번 호남 경선의 권리당원 선거인 수는 전남광주 31만4184명, 전북 19만2020명으로 모두 50만6204명입니다. 실제 투표자는 24만2089명으로 단순 합산 투표율은 약 47.82%입니다.

지역 선거인수 투표자 투표율
전남광주 314,184명 151,756명 48.30%
전북 192,020명 90,333명 47.04%
합계 506,204명 242,089명 약 47.82%

최고위원 호남 결과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박선원 후보가 호남에서 가장 많은 8만9728표를 얻었습니다. 

서미화 후보가 8만1651표로 2위, 최민희 후보가 7만1595표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위원 투표는 권리당원 한 명이 2표를 행사하는 방식이어서 전체 후보 득표수를 합하면 투표자 수의 두 배가 됩니다.

호남 순위 후보 호남 득표수 호남 득표 비중
1박선원89,728표18.53%
2서미화81,651표16.86%
3최민희71,595표14.79%
4김용65,998표13.63%
5이성윤63,173표13.05%
6한민수54,454표11.25%
7임미애36,785표7.60%
8김영호20,794표4.29%

최고위원 누적 순위 변화

호남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누적 순위까지 바꿔놓았기 때문입니다. 8월 9일까지는 최민희 후보가 8만4466표로 1위, 박선원 후보가 6만9734표로 2위였습니다.

여기에 이번 호남 득표수를 단순 합산하면 박선원 후보가 15만9462표로 1위, 최민희 후보가 15만6061표로 2위가 됩니다. 서미화 후보도 호남의 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3위까지 올라서는 계산이 나옵니다.

순위 후보 단순 누적 득표 득표 비중
1박선원159,462표17.51%
2최민희156,061표17.14%
3서미화140,978표15.48%
4김용118,702표13.03%
5한민수114,407표12.56%
6이성윤112,670표12.37%
7임미애74,582표8.19%
8김영호33,858표3.72%

※ 위 누적표는 8월 9일까지 공개된 권리당원 누적 득표수와 8월 15일 호남 득표수를 단순 합산한 값입니다. 최종 전당대회 결과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김민석 누적 과반 넘었나

당대표 역시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면 변화가 큽니다. 8월 9일까지 김민석 후보는 9만5821표, 정청래 후보는 9만2735표, 송영길 후보는 1만9715표였습니다. 여기에 호남 결과를 더하면 김민석 23만5128표, 정청래 17만1768표, 송영길 4만3464표가 됩니다.

호남까지의 권리당원 득표를 단순 합산하면 김민석 약 52.21%, 정청래 약 38.14%, 송영길 약 9.65%입니다. 김민석 후보가 권리당원 순회경선 원득표 기준으로 과반을 넘어선 셈입니다.

다만 이것이 곧 최종 당대표 확정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서울·경기 경선이 남아 있고 최종 결과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남은 경선 일정

민주당 순회경선은 8월 16일 서울·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이후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최종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날짜 일정
8월 15일호남 경선 결과 발표
8월 16일서울·경기 순회경선
8월 17일전당대회·최종 지도부 선출

최종 경선에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됩니다. 당대표 선거에는 선호투표제가 도입돼 최종 1순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위 후보의 2순위 선택표를 더해 승자를 결정합니다.

호남 결과가 중요한 이유

호남은 전체 권리당원의 약 33%가 집중된 지역입니다. 경선 직전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누적 격차가 1.48%포인트에 불과했던 만큼 호남이 사실상 이번 당권 경쟁의 첫 번째 결정적 승부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김민석 후보는 호남에서 57%대의 득표를 기록하며 당대표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박선원·서미화 후보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존 누적 순위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서울·경기에도 전체 권리당원의 약 38%가 집중돼 있어 아직 마지막 대형 승부처가 남았습니다. 특히 최고위원 5위권에서는 김용·한민수·이성윤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아 수도권 결과에 따라 당선권이 다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무리

민주당 호남 경선의 가장 큰 결과는 당대표에서는 김민석 후보의 과반 압승, 최고위원에서는 박선원 후보의 약진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전남광주와 전북 모두에서 정청래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며 초박빙이던 당대표 경쟁의 균형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도 호남을 거치며 박선원·최민희·서미화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했고 4~6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합니다. 

이제 관심은 8월 16일 서울·경기 경선과 17일 최종 전당대회로 옮겨갑니다. 호남에서 만들어진 격차가 수도권에서도 유지될지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입니다.

자료 :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발표 자료, 연합뉴스TV, 뉴스핌, 첨부 권리당원 투표 집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