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 정원오vs오세훈·박주민vs오세훈·전현희vs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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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지선 서울시장 여론조사 |
동아일보가 2026년 4월 1일 공개한 서울시장 양자대결 여론조사는 이번 6·3 지방선거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볼 만합니다. 연초만 해도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보였던 서울시장 판세가 불과 3개월 만에 어떻게 달라졌는지, 후보별 수치를 하나씩 짚어보면 현재 분위기를 훨씬 선명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3월 29~3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박주민 의원, 전현희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가상 양자대결 수치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왜 이런 격차가 형성됐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장 핵심 결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대목은 더불어민주당 주요 후보 2명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42.6%, 오세훈 시장은 28.0%로 14.6%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박주민 의원과 오세훈 시장의 가상 대결에서는 박주민 39.6%, 오세훈 28.2%로 11.4%포인트 격차가 확인됐습니다.
같은 날 서울시장 세부 기사에서 함께 언급된 전현희 의원의 경우는 다소 결이 달랐습니다. 전현희 32.8%, 오세훈 32.0%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습니다. 즉, 민주당 후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우세 흐름을 보인 것은 아니고, 정원오·박주민 두 후보가 특히 강한 수치를 만들었다고 해석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구분 | 양자대결 수치 | 격차 |
|---|---|---|
| 정원오 vs 오세훈 | 42.6% vs 28.0% | 정원오 +14.6%포인트 |
| 박주민 vs 오세훈 | 39.6% vs 28.2% | 박주민 +11.4%포인트 |
| 전현희 vs 오세훈 | 32.8% vs 32.0% | 오차범위 내 접전 |
석 달 새 달라진 판세
이번 수치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2026년 1월 1일 발표된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변화 폭이 크기 때문입니다. 당시 정원오 전 구청장과 오세훈 시장은 30.4% 대 30.9%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습니다.
박주민 의원과 오세훈 시장 역시 31.5% 대 30.2%로 팽팽했습니다. 그런데 4월 조사에서는 각각 14.6%포인트, 11.4%포인트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정리하면 연초에는 오세훈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이 여전히 작동하는 듯 보였지만, 4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주요 주자들이 앞서는 구도가 더 뚜렷해졌습니다. 특히 정원오 대 오세훈 구도는 단순 우세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전체의 기류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 수치로 읽힐 만합니다.
| 구분 | 1월 조사 | 4월 조사 |
|---|---|---|
| 정원오 vs 오세훈 | 30.4% vs 30.9% | 42.6% vs 28.0% |
| 박주민 vs 오세훈 | 31.5% vs 30.2% | 39.6% vs 28.2% |
수치로 읽는 의미
이번 조사에서 분석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단순히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수준이 아니라 정원오·박주민 두 후보가 모두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두 자릿수 우세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적극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정원오 대 오세훈은 50.1% 대 28.9%, 박주민 대 오세훈은 47.3% 대 28.0%였습니다. 실제 투표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층에서 민주당 후보 우세가 더 강하게 나타난 셈입니다.
셋째, 서울 전체 흐름과 달리 동남권, 즉 강남 3구가 포함된 권역에서는 접전 양상이 확인됐습니다. 정원오 대 오세훈은 36.4% 대 31.0%였고, 박주민 대 오세훈은 32.2% 대 33.7%였습니다. 서울 전체 수치만 보면 민주당 우세가 강해 보이지만, 보수 기반이 남아 있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지점은 선거 인식과 정당 환경입니다. 서울에서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안정론은 47.2%,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은 29.3%였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서울 66.0%,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50.3%, 국민의힘은 23.1%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장 개인전이라기보다 전체 정치 지형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는 해석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남은 변수는 부동층
다만 이번 여론조사를 그대로 최종 결과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이른 면도 있습니다.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 가운데 서울에서는 65.8%가 아직 뽑을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중도층의 부동층 비율이 73.2%로 높게 나타난 점은 앞으로 선거운동, 단일화, 공천 과정, 지역 이슈에 따라 판세가 다시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가장 정확한 표현은 이렇습니다. 4월 1일 기준 서울시장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정원오·박주민 두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시장보다 분명히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남권 접전과 높은 부동층이라는 변수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지금 수치는 선두권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로는 강하지만, 선거가 끝났다고 단정할 단계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조사개요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6년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 100%였고,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사용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8.6%입니다.
이번 글은 2026년 4월 1일 동아일보 보도에 나온 서울시장 양자대결 결과를 중심으로 정리했으며, 수치 해석은 기사에 제시된 조사 결과 범위 안에서만 작성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여론조사는 연초 접전 구도에서 벗어나 민주당 주요 후보 우세 흐름이 강화됐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정원오 42.6%, 박주민 39.6%라는 수치는 오세훈 시장과의 차이를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다만 부동층 규모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앞으로의 메시지 경쟁, 공천 정리, 지역 현안 대응이 실제 선거 결과를 가를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다고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정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