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재보선 여론조사] 조국 vs 한동훈 양자대결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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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재보선 조국 한동훈 지지율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맞붙는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수치는 단순한 인지도 비교를 넘어, 지역 민심과 세대별 흐름, 중도층의 선택 방향까지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글은 뉴스토마토가 3월 31일 보도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북갑 양자대결 수치를 정리하고, 연령별·권역별·이념성향별 특징을 쉽게 풀어본 내용이다. 마지막에는 조사개요도 함께 정리했으니 숫자를 해석할 때 참고하면 좋다.

양자대결 결과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부산 북구갑에서 조국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가 맞붙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조국 대표는 29.1%, 한동훈 전 대표는 21.6%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7.5%포인트로, 보도 기준 오차범위 밖 우세로 해석됐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부동층 비중이다. ‘그 외 다른 인물’이 31.6%, ‘지지할 인물이 없다’가 12.2%, ‘잘 모르겠다’가 5.4%로 나타나면서, 양자대결 구도 자체보다 아직 후보 확정 전 유동성이 상당하다는 점도 함께 드러났다.

즉 현재 수치만 놓고 보면 조국 대표가 앞서고 있지만, 동시에 절반 가까운 응답이 두 사람 외 다른 선택지 또는 유보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중요한 해석 포인트다.

연령별 지지율

연령별로 보면 세대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2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앞섰고, 30대부터 50대까지는 조국 대표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60대는 사실상 접전 양상이었다.

세부 수치를 보면 다음과 같다.

  • 20대 : 한동훈 26.0% / 조국 18.5%
  • 30대 : 조국 26.0% / 한동훈 15.3%
  • 40대 : 조국 45.4% / 한동훈 9.3%
  • 50대 : 조국 38.9% / 한동훈 19.0%
  • 60대 : 조국 25.5% / 한동훈 25.2%
  • 70세 이상 : 한동훈 30.0% / 조국 21.1%

특히 40대와 50대에서 조국 대표의 우세가 비교적 크게 나타난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20대와 7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한 전 대표가 15.3%에 그친 점도 기사에서 약세 구간으로 언급됐다.

권역별 흐름

권역별 조사에서도 조국 대표가 모두 앞섰다. 권역1인 구포1동·구포2동·구포3동·덕천2동에서는 조국 30.1%, 한동훈 19.8%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권역2인 덕천1동·덕천3동·만덕2동·만덕3동에서는 조국 28.1%, 한동훈 23.5%로 집계됐다.

즉 두 권역 모두 조국 대표가 우위였지만, 권역1에서의 우세 폭이 조금 더 뚜렷하게 나타난 조사라고 볼 수 있다.

중도층과 이념성향

정치 성향별 수치는 이번 조사 해석에서 매우 중요하다. 중도층에서는 조국 28.0%, 한동훈 21.1%로 조국 대표가 앞섰다. 선거에서 중도층은 흔히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기 때문에 이 구간 우세는 상징성이 있다.

진보층에서는 조국 대표가 51.7%, 한동훈 전 대표가 5.9%를 기록해 조국 대표 쪽으로 지지세가 강하게 쏠렸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35.5%, 조국 대표가 12.0%로 한 전 대표가 앞섰지만, 보수층 내부에서도 결집도가 아주 높다고 보긴 어려운 수치가 나왔다.

기사에서는 보수층 응답 가운데 ‘그 외 다른 인물’ 36.9%, ‘지지할 인물이 없다’ 11.0%, ‘잘 모르겠다’ 4.5%를 합치면 절반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층 전체를 단단히 묶어내는 단계까지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조사 해석

이번 부산 북갑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가장 먼저 읽히는 대목은 조국 대표의 선두다. 숫자만 보면 조국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고, 특히 30대부터 50대, 중도층, 진보층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20대와 70세 이상, 보수층에서 경쟁력을 보였지만, 보수층 내부 결집이 절반 수준에도 이르지 못한 점은 과제로 해석될 수 있다. 기사 역시 이 부분을 핵심 포인트 중 하나로 짚었다.

다만 아직 실제 후보가 확정된 상황이 아니고, ‘그 외 다른 인물’과 무응답층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번 결과를 곧바로 본선 판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시점의 민심 흐름과 가상대결 구도에서의 첫 반응을 보여주는 자료로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

조사개요

출처 : 뉴스토마토 보도,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조사기간 : 2026년 3월 28일~29일

조사대상 :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

조사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응답률 : 7.8%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셀가중

비고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