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광역의회 비례 및 중대선거구제 확대로 의원수 늘어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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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례 및 중대선거구제 확대 |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의회 선거제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기게 됐습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광역의회 비례대표 비율 확대와 일부 지역의 중대선거구제 확대입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광역의원 비례대표 비율을 높이고, 기초의원 시범지역을 넓히며, 광주 일부 광역의원 선거구에는 중대선거구제를 새로 적용하는 내용이 함께 담겼습니다. 중대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을 뽑기 때문에 소선거구제보다 더 많은 후보가 당선됩니다.
선거법 개정안 핵심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광역의회 비례대표 비율입니다. 기존 10%에서 14%로 올라가면서 비례대표 의석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역구 중심 구조를 조금 완화하고, 정당 득표율이 의석에 반영되는 폭을 넓히려는 취지가 읽힙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중대선거구제 확대입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2022년 11곳이던 시범지역이 2026년 27곳으로 늘어났고,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광주 4개 선거구에 처음으로 중대선거구제가 적용됩니다. 4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해당 개정안이 재석 213명 중 찬성 184명으로 가결됐습니다.
- 광역의원 비례대표 비율: 10% → 14%
-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 11곳 → 27곳
- 광역의원 중대선거구제: 광주 4개 선거구 도입
공직선거법 개정안 요약
먼저 큰 틀의 변화부터 보겠습니다. 2022년과 2026년 제도를 나란히 놓고 보면, 비례대표 비율과 정수,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 규모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세부 항목 | 2022년 | 2026년 (6·3 지방선거) |
|---|---|---|---|
광역의원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특별자치시) |
비례대표 비율 | 10% | 14%로 상향 |
| 비례대표 정수 | 93명 | 120여 명 전망(27~29명 확대) | |
| 중대선거구제 도입 선거구 | - | 4곳 국회의원 지역구 기준 광주 동남갑, 북갑, 북을, 광산을 |
|
기초의원 (시·군·자치구) |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 | 11곳 | 27곳(16곳 추가) 서울 9곳, 대구 2곳, 인천 2곳, 광주 1곳, 경기 6곳, 충북 2곳, 충남 2곳, 전북 1곳, 경북 1곳, 경남 1곳 |
핵심만 짚으면 이번 개정은 비례대표 확대와 시범지역 확대라는 두 축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숫자만 보면 단순해 보여도,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 공천 전략과 당선 가능권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중대선거구제 확대 27개 선거구는 기초의원 당선자를 3~5명씩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광역의원이 확대되는 광주 동남갑은 3명, 북갑은 4명, 북을은 3명, 광산을은 3명의 당선자를 배출합니다.
중대선거구 확대지역
다음 표는 실제 확대 시범실시지역을 시도별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위 표가 제도 변화의 윤곽을 보여준다면, 아래 표는 어느 지역이 적용 대상인지 확인하는 데 더 유용합니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적용 지역이 함께 들어가 있으니 비고 칸까지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시도 | 중대선거구제 확대 시범실시지역 | 비고 |
|---|---|---|
| 서울특별시 | 관악을 국회의원선거구 | 기초의원(지역구자치구·시·군의회의원) |
| 강남갑 국회의원선거구 | ||
| 강남을 국회의원선거구 | ||
| 강동을 국회의원선거구 | ||
| 성북갑 국회의원선거구 | ||
| 서초갑 국회의원선거구 | ||
| 동대문을 국회의원선거구 | ||
| 강서을 국회의원선거구 | ||
| 도봉갑 국회의원선거구 | ||
| 대구광역시 | 동구군위갑 국회의원선거구 | |
| 수성을 국회의원선거구 | ||
| 인천광역시 | 남동갑 국회의원선거구 | |
| 동구미추홀갑 국회의원선거구 | ||
| 광주광역시 | 광산을 국회의원선거구 | |
| 경기도 | 화성병 국회의원선거구 | |
| 광명갑 국회의원선거구 | ||
| 평택병 국회의원선거구 | ||
| 용인정 국회의원선거구 | ||
| 남양주병 국회의원선거구 | ||
| 구리 국회의원선거구 | ||
| 충청북도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선거구 | |
| 청주흥덕 국회의원선거구 | ||
| 충청남도 | 천안을 국회의원선거구 | |
|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선거구 | ||
| 전북특별자치도 |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선거구 | |
| 경상북도 |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선거구 | |
| 경상남도 | 통영고성 국회의원선거구 | |
| 광주광역시 | 동남갑 국회의원선거구 | 광역의원(시·도의회의원) |
| 북갑 국회의원선거구 | ||
| 북을 국회의원선거구 | ||
| 광산을 국회의원선거구 |
꼭 체크할 포인트
이번 제도 개편은 단순히 숫자가 늘어나는 문제만은 아닙니다. 비례대표 비율 확대는 정당 득표의 반영 폭을 넓히는 방향이고, 중대선거구제 확대는 한 지역에서 여러 명을 선출하는 구조를 넓힌다는 점에서 공천 전략과 당선권 계산을 모두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선거구 획정과 후보 배치, 정당별 경쟁 구도는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체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확대됐다’는 표현만 볼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 있는 지역이 표 안에 포함되는지부터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2026년 지방선거는 광역의회 비례대표 확대와 중대선거구제 시범 확대가 함께 반영되는 선거가 됐습니다. 선거 결과를 읽을 때도 기존 기준만 적용하면 해석이 어긋날 수 있는 만큼, 이번 개정 내용을 기준점으로 삼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