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SBS 여론조사] 하정우 38%vs박민식 26%vs한동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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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여론조사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전국 정치권의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SBS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앞서는 흐름을 보였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뒤를 잇는 구도가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단순 지지율뿐 아니라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 단일 후보 적합도, 양자 가상대결까지 함께 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경쟁 구도는 보수층 표심 재편 여부와 맞물려 선거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SBS 조사 핵심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 북갑 여론조사에서 3자 가상대결 결과는 하정우 38%, 박민식 26%, 한동훈 21%로 나타났습니다. 하정우 후보는 두 보수 성향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격차는 5%포인트입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후보 간 우열은 확정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구분 후보 지지율 해석
1위 하정우 38% 3자 구도에서 선두
2위 박민식 26% 한동훈과 오차범위 내 경쟁
3위 한동훈 21% 무소속 출마 시 보수표 분산 변수

부산 북갑 3자 구도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하정우 후보의 선두보다도 보수 진영 표심이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로 나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하정우 후보가 38%를 기록한 가운데 박민식·한동훈 두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7%입니다.

물론 여론조사에서 단순 합산은 실제 선거 결과와 같지 않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모든 지지층이 그대로 이동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3자 구도에서는 보수 성향 표심 분산이 하정우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은 가능합니다.

박민식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라는 정당 기반이 강점입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무소속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개인 인지도와 상징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수층 내부의 선택이 선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일화 변수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찬성 39%, 반대 34%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유권자 기준으로는 찬반이 크게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단일화 찬성이 6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보수 지지층 내부에서는 단일화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선거가 박빙으로 흘러갈 경우 단일화 논의는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투표 구도에 영향을 주는 핵심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일화가 추진되더라도 방식이 중요합니다. 경선 방식, 여론조사 방식, 후보 간 합의 여부에 따라 지지층의 수용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이 커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항목 결과 분석
단일화 찬성 39% 전체 유권자 기준 찬성이 반대보다 높음
단일화 반대 34% 찬반 격차가 크지 않아 여론은 유동적
국민의힘 지지층 찬성 64% 보수층 내부에서는 단일화 요구가 강한 편

적합도 접전

보수 단일화 찬성 응답자를 대상으로 단일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박민식 42%, 한동훈 41%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이 수치는 보수 진영 내부에서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박민식 후보는 정당 후보로서 조직력과 선거 경험을 내세울 수 있고, 한동훈 후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주목도를 강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결국 단일화가 현실화된다면 후보 경쟁력뿐 아니라 지지층 결집력, 중도층 확장성, 상대 후보와의 양자대결 경쟁력이 함께 판단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양자대결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하정우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하정우 후보와 박민식 후보의 대결에서는 하정우 46%, 박민식 36%로 조사됐습니다. 하정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대결에서는 하정우 43%, 한동훈 30%였습니다.

두 양자대결 모두 하정우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제시됐습니다. 다만 박민식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격차가 10%포인트, 한동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13%포인트로 차이가 있습니다.

또 하나 볼 부분은 ‘뽑을 후보가 없다’는 응답입니다. 하정우 대 박민식 구도에서는 17%, 하정우 대 한동훈 구도에서는 2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후보 단일화 이후에도 부동층과 이탈표 관리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가상대결 하정우 상대 후보 없다
하정우 vs 박민식 46% 박민식 36% 17%
하정우 vs 한동훈 43% 한동훈 30% 25%

선거 변수

부산 북갑 선거의 첫 번째 변수는 보수 후보 단일화 여부입니다. 3자 구도에서는 하정우 후보가 유리한 흐름을 보이지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선거 구도는 다시 재편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변수는 부동층입니다. 양자대결에서 ‘뽑을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적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선거 막판 후보 메시지, 지역 공약, 정당 지지도 변화에 따라 표심이 움직일 여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세 번째 변수는 전국 정치 이슈입니다. 보궐선거는 지역 선거이면서도 중앙 정치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특히 부산 북갑처럼 정치적 상징성이 커진 지역은 후보 개인 경쟁력과 정당 구도가 동시에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

SBS 부산 북갑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3자 구도에서는 하정우 후보가 앞서고,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보수 표심을 나눠 갖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보수 단일화 찬성 여론과 단일 후보 적합도 접전 결과를 함께 보면 선거 구도는 아직 고정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하정우 후보의 선두, 박민식·한동훈 후보의 보수 경쟁, 단일화 여부, 양자대결에서의 부동층 규모입니다. 앞으로 후보 단일화 논의가 실제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단일화 이후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는지가 부산 북갑 보궐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SBS
조사기관 입소스 주식회사
조사지역 부산 북구갑
조사기간 2026년 5월 1일 ~ 5월 3일
조사대상 부산 북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조사방법 무선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503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14.4%
표집방법 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가중치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료출처 SBS 뉴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