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 비싼 아파트·주택 순위 TOP10

2026년 서울 비싼 아파트 TOP10
2026년 서울 비싼 아파트 순위

서울 아파트 시장을 볼 때 실거래가만큼 자주 확인되는 지표가 바로 공시가격입니다. 공시가격은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각종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고가 주택 시장의 흐름을 읽는 데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특히 매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단지는 서울 초고가 주거지의 현재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꼽힙니다.

2026년 3월 17일 공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보면 올해도 서울의 초고가 주택들이 상위권을 사실상 독식했습니다. 

청담동, 한남동, 반포동, 성수동이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고, 상위 10위 안에는 처음 진입한 단지도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에서 공시가격이 높은 공동주택 순위를 정리하고, 각 단지의 특징과 지역별 흐름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공시가격 TOP10

순위 단지 지역 면적(㎡) 가격
1 에테르노청담 청담 464.11 325.7억
2 나인원한남 한남 244.72 242.8억
3 PH129 청담 407.71 232.3억
4 워너청담 청담 341.60 224.8억
5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성수 273.93 207.1억
6 한남더힐 한남 244.75 160억
7 코번하우스 한남 547.34 140.4억
8 래미안원베일리 반포 234.86 135.6억
9 아크로리버파크 반포 234.91 131.9억
10 파르크한남 한남 268.95 128.2억

올해 상위 10위권을 보면 청담동 3곳, 한남동 4곳, 반포동 2곳, 성수동 1곳으로 요약됩니다. 결국 서울 초고가 주택 시장은 강남과 용산, 그리고 한강변 핵심 입지 중심으로 재편돼 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상위 단지 특징

1위는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이었습니다.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이 325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2년 연속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해보다 125억 1,000만 원이 오른 수치라 상승 폭 자체도 매우 컸습니다.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입니다. 전용 244.72㎡가 242억 8,000만 원으로 평가됐고,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남동 고급 주거지의 상징성이 공시가격에도 그대로 반영된 셈입니다.

3위 PH129, 4위 워너청담까지 포함하면 청담동은 상위 4위 안에 3개 단지를 올렸습니다. 특히 워너청담은 지난해 말 준공·입주한 뒤 곧바로 상위권에 진입해, 청담동 초고가 신축 시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5위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성수동 대표 하이엔드 단지의 존재감을 유지했고, 한남더힐·코번하우스·파르크한남은 한남동 초고가 주거벨트가 얼마나 두텁게 형성돼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반포동에서는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가 나란히 포함되며 서초권 대장 단지의 위상을 지켰습니다.

지역별 흐름 분석

이번 공시가격 상위권을 지역별로 보면 용산구 한남동이 4개 단지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청담동이 3개, 서초구 반포동이 2개, 성동구 성수동1가가 1개였습니다. 수치만 봐도 서울 최고가 공동주택 시장이 특정 지역에 얼마나 강하게 집중돼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상위권 단지의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올해는 상위 5개 단지 모두 공시가격 200억 원을 넘겼고, 상위 10개 단지 전부가 100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초고가 주택 시장의 기준선 자체가 한 단계 올라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전체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도 18.67%로 집계됐습니다. 성동구가 29.04%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26.05%, 송파구 25.49%가 뒤를 이었습니다. 결국 서울 공시가격 상승은 한강변 핵심지와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이 강하게 이끌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 볼 때 주의점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세금과 행정 목적을 위해 정부가 산정한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 매매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판단이나 시세 비교를 할 때는 공시가격과 실거래가를 함께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또한 이번 자료는 3월 17일 공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기준입니다. 이후 열람·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 가격이 발표되므로, 세부 수치가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함께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위권 단지의 흐름을 보면 서울 초고가 주택 시장의 중심축이 어디인지, 그리고 어느 지역이 자산가 수요를 가장 강하게 흡수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는 충분히 유용한 자료입니다.

2026년 3월 17일 공개된 서울 공시가격 상위 공동주택 순위를 정리해보면, 청담동·한남동·반포동·성수동이 올해도 핵심 지역으로 확인됩니다.
초고가 주택 시장의 무게중심은 여전히 한강변 핵심 입지에 있고, 신축 하이엔드와 상징성 높은 기존 대장 단지가 함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