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금나나 미코 진 출신 나이 고향 학력 및 '美 의대 진학 못한 이유'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는 단순한 미인이 아닙니다. 경북대학교 의대를 중퇴한 뒤 단 5개월 만에 하버드대학교 생화학과에 입학하고, 이후 컬럼비아대 석사, 하버드 박사까지 이수하며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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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진 출신 금나나 교수 |
학문적 성취와 대중적 인지도를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사례로, 현재는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예상과 달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미국 의과대학원에 26곳을 지원했지만 시민권 문제로 모두 불합격했고, 의도치 않게 영양학으로 진로를 바꿔야 했습니다. 이후 중견 건설사 회장 윤일정과의 26세 나이 차 결혼 소식까지 알려지며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금나나의 삶, 좌절, 그리고 재도전의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1. 금나나 교수 프로필
항목 | 내용 |
---|---|
이름 | 금나나 |
출생 | 1983년 8월 19일 (만 41세) |
출생지 | 경상북도 영주시 |
신체 | 172cm / 52kg / 90-60-90 |
가족 | 부모, 남동생 금종학, 배우자 윤일정 |
종교 | 불교(조계종, 법명 무심화) |
학력 |
영광여중 졸업 경북과학고 졸업 경북대 의대 의예과 중퇴 하버드대학교 생화학과 학사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영양학 석사 하버드 보건대학원 박사(영양학·질병역학) |
현직 |
동국대학교 교수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 동화약품 사내이사 |
2. 미코 진에서 하버드 수석 졸업
금나나는 2002년 미스코리아 진에 입상하며 ‘의대생 미스코리아’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습니다. 경북대 의예과 재학 중이던 그녀는, 미스코리아 진 수상 이후 미스 유니버스 한국 대표로도 출전합니다. 그러나 그 길을 지속하기보다는 학문에 대한 열망을 택했고, 경북대를 자퇴한 뒤 단 5개월의 준비 끝에 하버드 대학교 생화학과에 입학합니다.
하버드에서는 우등상을 받을 만큼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후 컬럼비아에서 석사,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완벽한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3. 미국 의대 진학, 왜 실패했을까?
많은 이들이 금나나가 왜 미국 의과대학원(MD)에 진학하지 못했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녀는 총 26곳의 의대에 지원하고, 72편의 에세이를 제출했으나 면접 연락을 받은 곳은 단 5곳. 결국 모두 불합격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이지환 변호사(하버드 석사 출신)는 “당시 미국 의대는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을 거의 받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하버드 의대는 10년간 단 8명의 외국인을 받았고, 예일·코넬 역시 유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는 언어 장벽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4. 운명처럼 바뀐 진로, 연구자의 길
금나나는 결국 의과대학원 대신 컬럼비아 영양대학원에 진학하게 됩니다. 원래 의대 지원서였지만 행정상의 실수로 서류가 영양학과로 전달되었고, 그녀의 학문적 성취를 주목한 교수진의 러브콜로 대학원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동국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5. 배우자 윤일정과의 결혼
2020년, 금나나는 26세 연상의 윤일정(MDI레저개발 회장) 씨와 결혼했습니다. 윤일정은 국내 중견 건설사의 회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금나나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학문 및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배우자의 자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6. 금나나의 진정한 아름다움
금나나는 단순히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학문과 사회 기여에서 끊임없이 도전해 온 인물입니다. 미국 의대 진학 실패라는 아픔도 있었지만, 그것은 그녀의 가능성을 꺾지 못했습니다. 교수로, 연구자로, 여성 리더로서 금나나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