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편성 결과] 대한민국 A조 (전체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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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편성 |
2025년 12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조추첨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최초의 48개국 체제로 열리며, 총 12개 조(A~L) 편성이 확정되었다. 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조 구성과 대진표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였던 대한민국의 조편성 결과도 이날 함께 발표되었다. 공식 조추첨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가 포함된 A조에 배정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되었다.
이제 대표팀은 낯선 개최지와 새로운 대회 형식 속에서 32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전체 조추첨 결과
2026 월드컵 본선에는 총 48개 팀이 참가하며, 각 조는 4개 나라로 구성된다. 일부 조에는 아직 유럽 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올 팀이 남아 있어, 2026년 초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최종 출전국이 완전히 확정될 예정이다. 아래 표는 이번 조추첨 결과를 바탕으로 한 12개 조 전체 편성이다.
| 그룹 | 국가 |
|---|---|
| A조 |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 |
| B조 | 캐나다, 카타르, 스위스, 유럽 플레이오프 A 승자 |
| C조 | 브라질,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 |
| D조 | 미국, 파라과이, 호주, 유럽 플레이오프 C 승자 |
| E조 | 독일, 쿠라사오,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
| F조 |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 승자 |
| G조 | 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 |
| H조 |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 카보베르데 |
| I조 | 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 FIFA 플레이오프 2 승자 |
| J조 | 아르헨티나,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 |
| K조 | 포르투갈,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FIFA 플레이오프 1 승자 |
| L조 |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 |
대한민국 A조 분석
대한민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되었다. 지리적 이점이 있는 개최국과 한 조에 편성된 만큼 쉽지 않은 조이지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각 팀의 스타일과 한국과의 상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멕시코는 홈 이점을 바탕으로 꾸준히 월드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다. 높은 점유율과 빠른 측면 전개, 강력한 홈 응원까지 고려하면 A조 최강 팀으로 꼽힌다. 한국 입장에선 실점 최소화와 역습 한 방이 핵심 전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탄탄한 피지컬과 속도를 무기로 삼는 팀이다. 다만 최근 월드컵과 주요 대회 성적은 제한적인 편이라,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할 여지가 있다. 이 경기는 한국이 반드시 승점을 노려야 할 상대다.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체로 유럽 중·상위권 팀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은 조 추첨이 끝난 뒤에도 가장 큰 변수가 되는 부분으로, 어떤 팀이 합류하느냐에 따라 A조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바뀔 수 있다.
종합하면, A조는 극단적인 ‘죽음의 조’라기보다는 준비와 컨디션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달라지는 ‘경쟁 가능한 조’로 볼 수 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과 플레이오프 승자전에서 최소 승점 4점 이상을 확보하고, 멕시코전에서 승점 1점이라도 추가하는 시나리오를 목표로 삼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2026 월드컵 조추첨 의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는 첫 번째 대회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팀이 줄어드는 만큼, 본선 진출국들에게는 16강 이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반면 경기 수가 늘어나 체력 관리와 선수단 로테이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개최국 세 나라가 서로 다른 조에 배정되면서 흥행과 이동 동선, 경기장 사용 효율 등을 모두 고려한 편성이라는 평가가 많다. 유럽 및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합류할 6개 팀의 윤곽이 드러나면 각 조 전력의 윤곽도 한층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