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월 서바이벌 프로 (서프) 국어·수학 등급컷 및 난이도 분석

2026학년도 9월 서바이벌 프로 등급컷 썸네일
2026학년도 9월 서프 등급컷

9월 모평 직후 치러진 2026년 9월 서바이벌 프로(서프) 실전 모의고사는 수능의 실전성을 점검하는 회차로, 등급컷을 통해 체감 난도를 빠르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컷 자체만으로는 대비 전략을 세우기 어렵기에, 본문에서는 국어·수학의 등급컷 표와 함께 실제 체감 포인트(지문·문항 성격, 선택과목별 변별 요소)를 총평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요약하면 국어는 '평이 기반+부분 고난도' 구조, 수학은 '평이 기반+낯섦 가미'가 핵심 인상입니다. 국어는 문학·독서의 난도 배치가 안정적이되 과학·기술 지문과 갈래 복합 일부가 변별을 만들었고, 수학은 공통은 평이하나 확통의 변별이 강해졌으며 미적·기하는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일부 문항에서 접근상의 낯섦이 느껴질 만큼 체감 난도를 높였습니다.

9월 서프 등급컷 요약(국어·수학)

과목 1컷 2컷 3컷
국어(화작) 93~91 86~82 77~71
국어(언매) 89~88 82~80 73~70
과목 1컷 2컷 3컷
수학(확통) 91~90 81~78 74~70
수학(미적) 88~87 77~75 69~67
수학(기하) 93~92 81~80 73~72

국어: 일부 지문 체감 난도 형성

국어는 전반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평이한 구성입니다. 독서 영역에선 정보량이 많은 기술 지문이 변별을 담당했고, 문학은 무난하지만 갈래 복합 세트에서 시간이 새는 수험생이 있었습니다. 선택(화작·언매)은 비교적 평이해 전략 과목으로 점수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3등급권은 문학에서 안정적으로 득점하고 선택과 평이한 독서에서 추가 점수를 확보하는 운영이 유효했고, 2등급 이상은 갈래 복합·과학기술 지문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실수를 최소화해야 했습니다. 

최상위권은 위 두 파트를 제외한 영역을 전부 정답으로 채우는 압축 운영이 요구되었습니다. 핵심은 “많이 틀리는 지문은 변별 포인트, 그 외는 반드시 맞힌다”는 확신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실전 팁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기술 지문은 용어·관계도를 빠르게 매핑하고 근거 문장을 중심으로 선지를 검증합니다. 둘째, 갈래 복합은 '공통 주제→갈래별 기능' 순으로 틀을 먼저 잡고 수필·고전 산문에서 인물 태도 변화를 체크해 시간을 절감합니다. 

셋째, 선택은 맞힌다는 전제 아래 시간 배분을 최소화해 독서 고난도에 여유를 넘기는 전략이 안정적입니다.

수학: '낯섦'으로 변별, 확통 체감↑

수학은 공통을 평이하게 배치하되 문항 요소의 조합을 낯설게 구성해 ‘풀이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접근 초입이 멈칫하는’ 체감을 만들었습니다. 선택 과목별로는 확률과 통계가 상향되며 막판 변별이 뚜렷했고, 미적분은 4점이 과도하게 어렵지 않은 대신 일부 3점이 까다로웠습니다. 

기하는 기본 개념에 충실한 편이었습니다. 종합하면 "평이 기반+유연한 사고 요구"로 상위권 분화가 가능한 시험지입니다. 공통·확통은 다소 어렵게, 미적은 다소 쉽게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대응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공통은 연습된 풀이 루틴으로 빠르게 정답을 확보하고, 낯선 제시 조건은 '조건 재정의→미지수·식 세팅→평소 알고리즘 적용' 순으로 복구합니다. 둘째, 확통은 경우의 수·확률 분포에서 표본공간 분할과 조건 독립성 여부를 먼저 점검합니다. 

셋째, 미적분은 삼각함수·적분 파트에서 계산 단축(도함수·치환의 패턴화)을, 기하는 벡터·좌표 변환으로 조건을 재표현하여 풀이 경로를 표준화합니다. 마지막으로 13~15번대의 낯선 공통 문항은 ‘기출 골격+형식 변주’이므로 풀이 기록을 남겨 재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리스트 & 학습 로드맵

① 목표컷 역산: 위 등급컷 범위에서 목표 점수(예: 국어 2컷 상단, 수학 1컷 하단)를 역산해 문항군별 허용 오답 수를 정합니다. 국어는 “문학 풀매수+선택 무오답+독서 변별 1문항 허용”, 수학은 "공통 전부+선택 준킬러 1문항 내 오답" 같은 운영표가 유효합니다.

② 시간·정답률 매트릭스: 회차별로 '과목·파트·시간·정답률'을 표로 쌓아 병목을 찾습니다. 국어는 기술 지문에서 근거 탐색 시간이 길어진다면 문단별 카테고리형 요약을, 수학은 13~15번대 접근 지연 시 조건 재정의 연습(기호 치환, 그림 재구성)을 루틴화합니다.

③ 오답 재구축: 국어 독서의 '근거 위치-선지 핵심어' 매핑표, 수학 선택의 '개념-풀이 스키마' 카드를 만들어 시험 전날 15분 루프를 돌립니다.

④ 멘탈 시뮬레이션: 국어 1교시 심리 안정, 수학의 낯섦 대처는 성적과 직결됩니다. 실제처럼 10분 사전 호흡·눈동자 워밍업, 5분 마킹 시뮬레이션을 루틴에 넣어 마무리하세요.

오늘부터 적용할 실전 루틴

국어 – (1) 선택 10분 이내 마감 → (2) 문학 15분 내 80% 처리 → (3) 독서 인문/기술 고난도 1세트를 12분 내 정복 → (4) 남은 시간은 독서 검산·문학 선지 재검토. 매 문제 ‘근거 문장 표시→선지 핵심어 대조’를 습관화합니다.

수학 – (1) 공통 계산 분량 절약(미지수 표준화, 대칭성·유사각 활용) → (2) 낯선 조건은 가짜 수치/그림으로 빠르게 실험 → (3) 선택 준킬러는 풀이 분기 2개를 동시에 짧게 시도 후 유망 분기를 확정 → (4) 막히면 과감히 넘기고 마지막 10분에 재도전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회차는 "쉽지만 만만하진 않은" 구조입니다. 국어는 평이함 속에 기술·갈래 복합이 변별을, 수학은 평이함 속 낯섦이 변별을 만들었습니다. 컷만 보지 말고, 내 약점이 컷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예: 확통 상향, 기술 지문 정보량)까지 연결하세요. 위 표와 총평,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오늘 학습 계획을 업데이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