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 총장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자녀 및 동안·건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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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 총장 |
대한민국 의료계와 교육계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로 꼽히는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은 1932년생으로 올해 93세를 맞이했다. 산부인과 의사로 출발해 길병원과 가천길재단을 설립했고, 사립대학 최초 4개 대학 통합을 이뤄낸 가천대학교 총장으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건강과 젊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과의 소통 현장, 축제 무대에서 춤을 선보이는 모습은 여전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동안 비결'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그의 삶은 의료인으로서의 헌신, 교육자로서의 열정,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요약할 수 있다.
프로필과 기본 정보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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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이길여 (李吉女) |
출생 | 1932년 6월 12일 (93세), 전북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 (당시 옥구군) |
본관 | 전주 이씨 |
호 | 가천(嘉泉) – 아름다움이 샘처럼 솟아난다는 의미 |
거주지 |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
신체 | 158cm, 59kg |
학력 |
대야국민학교 졸업 이리여자중학교 졸업 (중고 통합 6년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니혼대학 대학원 의학박사 단국대학교 교육학 명예박사 한국과학기술원 이학 명예박사 |
직업 | 의사, 교육인, 기업인 |
현직 |
가천길재단 회장 가천대학교 총장 가천문화재단 명예이사장 가천대 길병원 명예이사장 한국차문화협회 명예이사장 |
가족 |
아버지: 이동숙 어머니: 차순녀 언니: 이귀례 혼인: 없음 (독신, 자녀 없음) |
주요 경력 |
1958년 인천 이길여 산부인과 개원 1978년 길의료재단 설립 1979년 인천 길병원 개원 1991년 가천문화재단 설립 2012년 통합 가천대학교 총장 취임 2016년 한국 최초 인공지능 암센터 개소 2020년 국내 대학 최초 인공지능학과 신설 |
주요 상훈 |
국민훈장 무궁화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 자랑스런 서울대인상 포브스 아시아 기부 영웅 선정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상 뉴스위크 세계 여성 리더 150인 |
특이사항 | 결혼하지 않은 독신, "환자는 남편이고 학생은 자식"이라는 철학 강조 |
생애와 의료 활동
이길여 총장은 1958년 인천에 개인 산부인과 의원을 개원하며 의료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에서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뒤 귀국해 1968년 산부인과 병원을 9층 규모로 확장하며 본격적인 의료 경영에 나섰다.
1978년 여성 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했고, 1979년 인천 길병원을 개원했다. 이후 저소득층 환자 무료 치료, 해외 심장병 아동 초청 치료,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설립 등 공공의료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뇌과학연구원과 암·당뇨 연구소를 운영하며 첨단 의학 발전을 선도했다.
교육자와 재단 운영
2012년 사립대학 최초로 4개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다. 초대 총장으로 취임한 후 인공지능학과 개설, AI 진단 시스템 도입, 산학연 협력 강화 등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선도했다.
가천길재단은 가천대와 길병원, 문화재단, 경인일보 등을 산하에 두며 의료·교육·언론을 아우르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재단의 설립 이념은 박애·봉사·애국으로, 그는 이를 실제 경영 철학에 반영해 왔다.
이길여 총장은 평생 미혼이다. 그는 자손이 없어 이 총장 언니(고 이귀례)의 자녀(1남3녀)와 사위들이 재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동안 외모와 건강 관리
90대 중반에도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동안 외모와 건강한 신체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다. 임플란트 없이 모든 자연 치아를 유지하고, 굽이 있는 구두를 신은 채 계단을 오르는 모습은 그의 철저한 관리 습관을 보여준다.
그의 건강 비결은 꾸준한 생활 습관에 있다. 술·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채식 위주의 식단과 소량의 단백질 섭취를 유지해왔다. 하루 1시간 이상 꾸준히 산책하며, 젊은 시절에는 하루 4시간 수면으로 근면을 이어갔지만 현재는 7시간 숙면을 지켜 체력을 유지한다. 또한 외식할 때도 일정한 식습관을 고수하며, 자기 관리에 엄격한 태도를 보인다.
논란과 사회적 평가
재단 운영 과정에서 노동 환경과 병원 운영 방식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진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사회 공헌과 기부, 봉사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포브스 아시아 기부 영웅, 뉴스위크 세계 여성 리더 등으로 선정되며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스스로의 재산을 사회 환원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이는 후대에 한국 사회 지도층이 가져야 할 책임 의식을 일깨워 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마무리
93세에도 교육과 의료 현장에서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한국 여성 리더십의 상징으로 남는다. “환자는 남편이고 학생은 자식”이라는 그의 말은 평생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철저한 자기 관리, 사회공헌 활동, 교육 혁신을 통해 후대에 귀중한 가르침을 남기고 있는 그는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